최근 토마토를 먹고 복통, 구토를 유발하였다는 뉴스를 접한적이 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330169100530?input=1195m
복통과 구토를 유발하는 원인이 토마틴 성분이라는 것이 식약처 검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여기서 식품첨가물 공전에서 비슷한 첨가물을 본적이 있는것 같아 검색해 보니 토마틴(Thaumatin)이 나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의 토마틴은 최근 문제가 된 토마틴(tomatine) 과 다른 토마틴입니다. 한글 표기에서 생긴 오해 입니다.
토마틴(Thaumatin)은 설탕의 약 3000배에 달하는 감미도를 가진 식물단백질로 아프리카 서중부의 나이지리아, 자이르, 콩고 등에서 나는 katemfe라는 식물의 씨앗에 있는 설탕과 유사한 감미료입니다.
하지만, 최근 이슈가 된 토마틴(tomatine)은 야생 토마토에 함유된 스테로이드 알칼로이드의 한 종류로써 토마토의 토 잎, 줄기, 설익은 과일과 같은 식물의 녹색 부분에서 발견됩니다.
토마틴은 독성이 그리 강한 편은 아니고 쓴맛을 느끼게 하고 구토, 복통을 유발하는 정도로 알려저 있습니다.
http://www.danb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966
또한 토마틴 성분은 수은에 대한 해독제로 쓰이고 1837년에는 약용 토마토 알약이 담즙 기관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며 토마틴을 함유한 제품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 토마틴은 용액을 콜레스테롤 침전을 위한 시약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특정 단백질 항원과 관련된 면역 보조제로 첨가 되어 사용되기도 합니다.
토마틴에 대한 독성 정도는 우리에게 잘알려진 솔라닌(감자싹 독성)을 섭취하였을 때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몇몇 논문에서는 전립선암에 특히 항암 효가를 나타낸다는 논문들도 있습니다.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0039128X21001458
쓴맛이 많이나는 초록색 방울토마토를 많이 먹는 다면 복통이나, 구토 증상을 유발 할 수 있으니 이러한 것만 피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지난 03.30.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식약처와 함께 합동 보도자료를 배포하였습니다.
특정 품종에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지며 일종에 해프닝으로 이어지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4072868i
이를 위해 정부와 관계부처에서는 적절한 대처와 농가의 시름을 덜 수 있는 언론 보도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울토마토 농가의 한숨을 덜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도래했스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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